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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태씨 '가주 올해의 여성'

한인 셰프가 가주하원이 선정한 ‘가주 올해의 여성상’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 비공개 사교 클럽인 클럽33과 21로열의 글로리아 태 주방장이다.   클럽33 사상 최초의 여성 주방장인 태씨를 수상자로 추천한 필립 첸 가주 하원의원(59지구, 공화)은 최근 태씨의 가족과 친구, 클럽33, 21로열의 직원들, 리조트 관계자 등을 태 주방장 몰래 불러모은 가운데 ‘깜짝 시상’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첸 의원은 시상을 하며 “태 주방장은 요리계의 선구자이며 장애물을 부숴 모두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디즈니랜드 측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상을 받은 태 주방장은 “전혀 몰랐지만,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것을 깨닫게 돼 기쁘다. 내 성공이 팀원들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알기에 늘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태 주방장은 가족, 특히 자신에게 근로 윤리와 성인으로서 인생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보여준 어머니에게 감사를 전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태 주방장은 유아기에 남가주로 이민 왔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타계한 뒤 일을 나간 어머니를 대신해 밥상을 차리며 요리에 열정을 품었지만, 셰프가 될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는 대학에서 2년을 보낸 뒤 의사의 꿈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중퇴했다. 이후 햄버거 체인,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특히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경험 많은 셰프와 여러 해 동안 일하며 꿈을 키웠다.   요리학교 대신 실전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은 태 주방장은 시상식에 온 앤드루 서튼 디즈니랜드 리조트 호텔 조리 담당 디렉터를 자신의 멘토라고 부르며 “뛰어난 리더가 되기 위한 방법을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태 주방장은 2001년 디즈니랜드 리조트에 합류하기 전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의 나파 로즈, 카세이 서클 레스토랑, 골든 바인 와이너리를 거쳤다.   태 주방장은 ‘젊은 시절의 자신에게 어떤 조언을 주고 싶은가’란 질문에 “그냥 꾹 참고 일해라. 좋지 않은 날은 앞으로 보내게 될 좋은 날에 비해 훨씬 적을 것이라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임상환 기자글로리아 여성 디즈니랜드 리조트 직원들 리조트 서클 레스토랑

2024-05-09

‘디즈니랜드 리조트’로 떠나는 행복한 맛집 탐험!

꼭 어린이들만 디즈니랜드 리조트(Disneyland Resort)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만의 독특한 요리를 맛보기 위해 공원 방문을 계획하는 미식가들만큼 이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올해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타운 스퀘어의 플래티넘 미키 마우스 동상이나 플라자 인 앞의 플래티넘 미니 마우스 동상처럼 100년에 한번 있는 포토존을 배경으로 계절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 또한 백금 배너로 장식되어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내준다.  우리 가족이 지금도 종종 그리워하는 ‘Galactic Grill(Tomorrowland)’의 ‘Platinum Trifle’만 봐도 그렇다. 초콜릿 쿠키 크럼블, 치즈케이크, 체리 설탕에 절인 과일, 초콜릿 쿠키 무스, 크런치 펄과 작은 초콜릿 기념물을 뿌린 샹티이 크림을 한번 상상해 보시길(고백하건대 우리 딸은 그 위에 올려진 기념 초콜릿에 더 관심이 많았지만 남편과 내가 말끔히 먹어치웠다)!   그리고 오후 무렵 떨어진 당 충전이 필요한 부모와 아이들은 Tiki Juice Bar에서 DOLE WHIP®과 같은 여름철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물론 츄러스도 항상 준비되어 있다.   미식 체험에 마법을 더하는 것은 어린 손님들과 유쾌하게 소통하는 출연진들이 아닐까 싶다. Main Street의 Plaza Inn에 있는 ‘Minnie & Friends - Breakfast in the Park’는 하루를 위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무제한 식사와 디즈니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맛집과 메뉴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Blue Bayou Restaurant 1967년에 지어진 이 케이준 전문 레스토랑은 독특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이 함께 한다. 반딧불이의 화려함, 1850년대 뉴올리언스의 황혼 속으로 들어가 낭만적인 정오 식사 또는 저녁 식사를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특히 감미로운 촛불과 랜턴으로 꾸며진 패티오 좌석에 앉으면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 어트랙션의 보트가 떠다니는 것도 볼 수 있다! 단, 예약 후 방문을 권장한다. 추천 메뉴는 ‘필레 미뇽(Filet Mignon)’과 ‘크렘 브륄레(Crème Brûlée)’. 완벽하게 구워진 필레 미뇽은 부드럽고 여기에 크리미(아마도 그뤼에르 치즈 덕분)하고 풍미가 풍부한 으깬 감자와 제철 야채들이 곁들여진다.   크렘 브륄레도 훌륭하다. 슈거파우더를 듬뿍 뿌리고 블루베리, 딸기, 팔미에 쿠키를 얹은 앙증맞은 자태는 카메라 세례를 부른다. 채식 옵션으로는 레몬 바질 파스타가 있다. 잘 익은 방울토마토, 노란 스쿼시 꽃, 아삭한 아스파라거스가 어우러져 두 눈을 즐겁게 하고 적당히 진한 버터 바질 소스에 미각까지 즐거워진다.   (2) River Belle Terrace Frontierland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패티오 공간이 널찍해서 아이들과 편안하게 쉬며 야외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유의 여유롭고 친근한 분위기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도 충분히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충분하다. 거기다 뷰도 근사하다. 예약이 권장되지만,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했을 때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Sweet & Sticky Pulled Pork’다. 크기가 넉넉한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자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며, 풍미마저 가득하다. 보통은 채식주의자인 남편조차 특별한 BBQ라고 인정했다. 마요네즈로 버무린 신선한 코울슬로와 달콤하면서도 스모키한 BBQ 소스가 맛의 균형을 이루고 구불구불한 웨지 감자가 곁들어져 더욱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한다.   채식 옵션은 ‘BBQ Tofu’다. 케이준 시즈닝과 BBQ 소스로 맛을 낸 두부와 야채 믹스가 함께 제공돼 채식주의자에게 딱이다. 실제로도 남편이 가장 좋아한 메뉴였다. (3) Plaza Inn Main Street의 위치로 인해 때때로 간과되는 ‘Plaza Inn’은 역사적인 매력과 어~메이징한 프라이드치킨을 맛볼 수 있는 장소다. 1955년 공원과 함께 문을 열었을 때는 ‘Red Wagon Inn’으로 불리다가 10년 후 이름이 변경됐다. 티파니 유리 천장과 메인 식당의 화려한 샹들리에 덕분에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또 하나!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무제한 뷔페를 즐길 수 있는 ‘Minnie & Friends - Breakfast in the Park’도 즐길 수 있다(예약 권장). ‘스페셜티 치킨(Specialty Chicken)’은 육즙이 일관되고 양념이 잘 배어 있으면서도 너무 과하게 튀긴 것은 아니어서 닭고기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클래식 매쉬드 포테이토, 그레이비, 그린 빈이 함께 곁들여진다.   채식 옵션으로는 마리나라를 곁들인 펜네 파스타(Penne Pasta)를 선택했다. 소스는 심플하지만 풍미가 뛰어나며 브레드 스틱도 함께 제공된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때는 빠르고 간편한 테이크아웃이 최고! 이 골목뿐 아니라 공원 이곳저곳에 맛있고 포토제닉한 테이크아웃 옵션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4) Galactic Grill(Tomorrowland) Space Mountain에서 스릴 넘치는 낙하를 즐겼으니 치킨 텐더(랜치 소스 포함!), 치즈 버거와 같은 미국식 클래식 요리로 배를 채울 차례다. 채식주의자라면 버섯볶음, 피망, 황금빛 캐러멜라이즈드 양파로 가득한 ‘머시룸 필리 샌드위치(Mushroom Philly Sandwich)’를 추천! 이 샌드위치는 거의(?) 채식주의자인 남편이 오늘 두 번째로 좋아한 메뉴였다. (5) Café Orleans(New Orleans Square) Haunted Mansion과 Pirates of the Caribbean 옆에 위치한 이곳은 ‘검보(Gumbo)’ 수프, 그리고 황금 반죽 빵과 튀긴 빵 사이에 끼워진 칠면조, 햄, 스위스 치즈의 푸짐한 서빙과 함께 과일 잼, 감자튀김 또는 샐러드가 곁들여지는 ‘Battered & Fried Monte Cristo’가 유명하다.   아직 식욕이 남았다면 오뱅쥬(au vin jus)와 으깬 감자를 곁들인 로스티드 치킨이 좋겠고 채식주의자에게는 팡젤넬라 샐러드(Panzanella Salad)와 라타투이 파로 리조토(Ratatouille Farro Risotto)와 같은 옵션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아무리 배불러도 디저트는 먹어줘야 한다면? 따뜻한 바나나 포스터 소스를 더한 초록, 노랑, 보라 3색의 ‘마르디 그라스 크림 퍼프(Mardi Gras cream puff)’를 추천한다.   (6) Oga's Cantina(Star Wars: Galaxy's Edge) 디즈니랜드 리조트 유니버스에서 새로 추가된 것을 확인하고 약간 배가 고프다면 Oga's Cantina에 들러 ‘Five Blossom Bread with Mustard Cream’(크림 같은 허니 머스터드소스를 곁들인 부드럽고 따뜻한 프레첼)과 같은 가벼운 스낵을 맛보시길.   이곳의 명물은 음료 칵테일(알코올 및 무알코올)이다. 페트론 실버 테킬라, 석류 리큐어, 라임 주스, 사탕수수 설탕 블렌드에 이국적인 과일 퓌레를 올리고 검은 소금으로 테두리를 장식한 ‘The Outer Rim’이 유명하다. 더 진한 술 베이스와 약간의 향신료를 선호한다면 ‘Jet Juice’를 추천! 메이커스 마크 버번 위스키와 칠레 리큐어, 석류 리큐어, 백포도 주스 및 레몬 주스와 신선한 쾌감을 선사한다.   가장 좋았던 무알코올 메뉴는 ‘Moogan Tea’다. 이 무가당 홍차는 초콜릿 우유, 바닐라, 계피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 잔 더!”를 외치게 한다. 아쉽게도 유모차는 내부에 허용되지 않았고 작은 아이가 낮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다. 그 덕에 바에서 혼자 칵테일을 즐길 수 있었다. “한 잔 더!”   (7) Red Rose Taverne (Fantasyland) 아침형 인간이라면, 아주 귀여운 미키 모양의 팬케이크와 허브 블렌드 양념 계란, 뮌스터 치즈, 짭짤한 베이컨을 얹은 브리오슈 스타일의 빵이 특징인 고메 브렉퍼스트 샌드위치 등 맛있는 아침 식사를 위해 잠시 들를만한 곳이다. 더 가벼운 식사를 원한다면 ‘Little Town Harvest Bowl’(퀴노아, 구운 버섯, 콜리플라워, 아루굴라, 토마토, 약간의 향신료를 곁들인 멋진 아이올리)을 주문해 보자. 그리고 ‘Mr. Toad’s Wild Ride’와 Matterhorn Bobsleds의 ‘abominable snowman’ 사이에는 버거, 피자, 치킨 텐더와 같은 더 전통적인 미국 음식들이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Kale-Chickpea Salad’와 홈메이드 블랙빈 패티와 매콤한 치폴레-라임 아이올리를 곁들인 ‘Spicy Garden Burger’도 훌륭하다.   저녁 식사로는 이 집에서 만든 야채 버거를 주문했다. 건강에 좋고 가공되지 않은 맛 사이로 교묘하게 섞은 할라피뇨 조각이 매콤한 쾌감을 선사한다. 우리 딸은 가장 좋아하는 치즈 피자를 배불리 먹었다. 특히 BBQ에서부터 랜치, 허니 머스터드, 핫 소스에 이르기까지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수많은 조미료가 인상적이다. 화룡점정 디저트로는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try the gray stuff ‘(Grey Stuff Gâteau)를 추천한다.     (8) Bengal Barbecue (Adventureland) ‘Jungle Cruise’와 ‘Indiana Jones™ Adventure’의 스릴 넘치는 탈출 사이에 들러 간식을 먹기에 좋다. 풍미 가득한 고기 꼬치(뜨겁고 매운맛, 톡 쏘는 달콤한 마리네이드)가 가득해 고기 애호가들에게는 꿈같은 곳. 물론, 채식주의자를 위해 신선한 채소와 채소 꼬치가 함께 제공되는 ‘hummus plate’도 있다.   더운 날에는 근처의 Tiki Juice Bar로 가서 상큼한 ‘DOLE WHIP® 파인애플 소프트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면 된다. 만약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파크(Disney California Adventure Park)를 탐험할 수 있는 하루가 추가로 허락된다면 음료 카테고리에서 성인용 제품으로 주요 푸디 보너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Lamplight Lounge’에서는 흥미로운 시즈널 및 다문화 음식과 픽사(Pixar) 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음료와 함께 제공된 귀여운 컵받침에 Domee Shi의 작품(Bao, 2018) 중 하나가 새겨진 것을 보고 기뻐했다. Bon Appétit! **모든 음식과 체험은 방문 시점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디즈니랜드 리조트 디즈니랜드 리조트 초콜릿 기념물 초콜릿 쿠키

2023-07-19

4인 가족 디즈니 입장료 720불…1년 만에 또 가격 올려

디즈니랜드가 1년 만에 입장권과 각종 서비스 가격을 또다시 인상했다.   13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1일 이용권을 최대 9% 넘게 올렸고, 2∼5일 이용권을 9∼12% 인상했다.   디즈니랜드는 방문객 수요에 따라 요일별 요금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으며, 이번 인상으로 11일 기준 1일권 최고 가격은 179달러로 변경됐다.   또 2일권 가격은 11.76% 오른 285달러로 조정됐고, 5일권은 400달러를 넘었다.   이와 함께 디즈니는 유료 서비스인 지니+ 가격도 20달러에서 25달러로 올렸다. 지니+는 긴 대기 줄을 피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자기가 원하는 놀이기구를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10월에 1일권 가격을 최대 8%, 지난 8월에는 연간 패스 가격을 최대 16% 올린 바 있다.   LA타임스는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빠진 가운데 디즈니랜드의 이번 가격 인상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8.3%)보다 컸다고 꼬집었다.   또 워싱턴포스트(WP)는 “디즈니 놀이공원 방문객들이 디즈니에 대해 ‘돈만 밝히는 회사’라는 불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랜드 위드 키즈’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운영하는 레슬리 하비는 “디즈니랜드의 가격 인상에 항상 화가 난다”며 “티켓 가격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놀이공원 전문 사이트인 투어링플랜스의 렌 테스타 대표는 디즈니가 중산층을 포기하고 상위 1∼20% 가정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 수년 전부터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디즈니는 고객 비판을 의식한 듯 성명을 통해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놀이기구,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2019년 이후 변하지 않은 최저가 티켓을 포함해 연중 내내 마법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디즈니 입장료 디즈니랜드 리조트 디즈니랜드 위드 가운데 디즈니랜드

2022-10-13

‘가주 최고 마케팅상’ 한인 리조트가 수상

한인 고급리조트가 캘리포니아주 관광청에서 수상하는 최고 마케팅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최규선 대표가 운영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파인스 리조트(The Pines Resort)’가 가주 관광청으로부터 ‘최고 콘텐트 마케팅상’을 수상했다.     가주 관광청은 2년마다 ‘파피 어워즈(Poppy Awards)’를 개최해 관광 홍보 및 마케팅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사업체와 지역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파피 어워즈에는 디즈니랜드 리조트와 힐튼 호텔 등 유명 업체들을 포함해 218곳이 지원했다. 파인스 리조트는 8개의 시상 부문 중 콘텐트 마케팅 부문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최규선 대표는 “감격스러울 따름”이라면서 “주류 사회에서 한인 비즈니스로서 마케팅을 인정받았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우수한 기업들 사이에서 한인 업체인 우리가 상을 받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조금이라도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을 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파인스 리조트는 46년전 미국으로 이민온 최 대표가 보따리장사에서부터 시작해 갖은 고생끝에 일궈낸 곳으로, 현재는 연간 1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리조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 대표는 대부분의 사업들이 고비를 겪었던 팬데믹 동안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하며 노력했던 것이 이번 수상의 비결이라고 짚었다.     그는 “오프라인에 머물러있던 마케팅 전략을 SNS와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과감히 확장시켰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파인스 리조트 고객 중 95% 이상이 타인종이다.   최 대표는 “주류사회를 뚫고 들어가야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말은 사실인 거 같다”며 “LA에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들이 많은 데, 더 넓은 주류사회를 한번 공략해보는 것도 좋은 시도”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이 비즈니스를 하는 많은 한인분들에게 희망과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인스 리조트는 현재 음식, 가구, 텐트 등이 이미 준비된 신종 캠핑 방식인 ‘글램핑(glamping)’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리조트 근처에 부지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마케팅상 리조트 한인 고급리조트 파인스 리조트 디즈니랜드 리조트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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